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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단식에서 승리한 권순우, 사진=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데이비스컵]韓, 첫날 두 단식 싹쓸이 승리… WG 예선 청신호

박준용 기자
2019-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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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데이비스컵 첫날 두 단식을 모두 가져오며 기선을 제압했다.
 
9월 14일 중국 구이양 올림픽센터에서 열린 중국과의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1그룹 예선 첫 단식에서 한국 대표팀 에이스 권순우가 장즈전(227위)을 2시간 35분 접전 끝에 7-6(4) 6-7(4) 7-5로 물리쳤다.
 
권순우는 이날 승리로 이달 초 지안챌린저 4강에서 장즈전에게 패배를 설욕했고 상대전적에서도 2승 2패 동률을 이뤘다.
 
원정 경기에서 첫 단식을 승리함에 따라 분위기를 가져온 한국 대표팀은 제2단식에 나선 남지성이 1시간 50분 만에 중국의 에이스 리제(210위)를 7-6(1) 7-6(0)으로 꺾으며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권순우는 “원정 경기라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둘 다 서브가 좋아 서로 서비스 게임을 잘 풀어나갔다”라면서 “경기를 하면서 잘 안 풀리기도 했지만 내색을 하지 않으려고 했다. 경기 후반에 내가 조금 더 안정적인 플레이를 해 이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안챌린저에서 패했던 경험이 오늘 승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오늘 같은 마음가짐으로 내일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남지성은 “데이비스컵 단식에 출전한 것은 처음이라 긴장됐는데 (권)순우가 첫 단식에서 이겨 편안한 마음으로 할 수 있었다. 감독님이 믿어주신 만큼 자신 있게 내 플레이를 하려고 했다. 서브가 초반부터 잘 들어가 편안한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남지성. 사진=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한국은 대회 이틀째인 15일에 열리는 복식 한 경기와 단식 두 경기 중 한 차례만 이기면 내년에 열리는 월드그룹 예선에 출전하게 된다.
 
복식에서 한국은 남지성(세계 복식 133위)-송민규(KDB산업은행, 152위)조가 공마오신(세계 복식 95위)-장제(세계 복식 94위)를 상대하고 제3단식에서는 권순우와 리제, 제4단식에서는 남지성과 장즈젠과 맞붙는다. 팀 상황에 따라 엔트리는 변경될 수 있다.
 
남지성은 “중국의 복식 세계랭킹이 훨씬 높지만 컨디션이 좋고 (송)민규 형과 호흡도 잘 맞는다. 복식 성적도 나쁘지 않다. 복식에서 끝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글= 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사진=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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