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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도중 포즈를 취하고 있는 크리스티 안. 사진= KEB하나은행 코리아오픈

[코리아오픈]’대역전승’ 크리스티 안, "제가 0을 정말 좋아해요”

박준용 기자
2019-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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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크리스티 안(93위, 한국명 안혜림)이 대역전승을 거두고 KEB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25만달러) 8강에 올랐다.
 
9월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16강에서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한 크리스티 안이 2시간 15분 만에 예선통과자 아나 보그단(루마니아, 143위)에게 0-6 6-4 7-6(2)로 역전승을 거뒀다.
 
올 시즌 크리스티 안이 투어 이상급 대회에서 8강 이상 진출한 것은 지난 8월 무바달라 실리콘밸리 클래식 이후 두 번째이며 코리아오픈에서는 두 번째 출전 만에 처음이다. 처음 출전한 2017년에는 16강을 기록했다. 최근에 끝난 US오픈에서는 16강에 오르며 자신의 최고 그랜드슬램 기록을 작성했다.
 
크리스티 안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힘든 경기였다. 계획한 대로 경기를 풀어나가지 못했고 컨디션도 따라주지 않았다. 반면, 상대는 좋은 컨디션으로 나를 압박했다”면서 “상대의 적극적인 공격에 흔들리지 않고 마인드 컨트롤을 했고 관중들의 많은 응원을 받아 이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크리스티 안은 1회전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6-0 6-0 더블 베이글 스코어로 이겼지만 이날 첫 세트에서는 반대로 한 게임도 따지 못했다.
 
이에 대해 크리스티 안은 “제가 0을 정말 좋아한다”고 웃으면서 “경기를 하면서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했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흔들리지 않고 집중해 이길 수 있었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티 안은 2번시드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러시아, 39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알렉산드로바는 캐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81위)를 3-6 6- 6-4로 물리쳤다.
 
크리스티와 알렉산드로바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 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사진= KEB하나은행 코리아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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