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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모습으로 인터뷰하고 있는 혼. 사진= 박준용 기자

3년 연속 코리아오픈 출전한 혼, “한국은 고향 같은 곳"

박준용 기자
2019-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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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통과자 프리실라 혼(호주, 119위)이 자신보다 세계랭킹이 높은 시드 선수를 꺾고 KEB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25만달러) 8강에 올랐다.
 
9월 19일 서울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16강에서 혼이 5번시드 아얄라 톰야노비치(호주, 42위)를 2시간 6분 접전 끝에 6-3 5-7 6-1로 물리쳤다.
 
혼이 올 시즌 투어 8강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통산 두 번째다. 혼은 자신의 첫 투어 8강 역시 지난 2017년 코리아오픈에서 달성했다. 또 톰야노비치의 세계 42위는 올 시즌 혼이 승리를 거둔 선수 중 가장 높은 세계랭킹이다.
 
혼에게 코리아오픈은 이번이 세 번째다. 처음 출전한 2017년 예선을 거쳐 자신의 첫 투어 8강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역시 예선을 통과해 16강을 기록했다.
 
매년 코리아오픈에 출전할 정도로 혼의 한국 사랑은 유별나다.
 
그녀는 “한국에 오는 것을 좋아한다. 이번 주에 다른 나라에서 대회가 열리지만 그곳에 갈 생각을 해 본적이 없다. 한국에서 경기하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라면서 “오늘 한국
팬들로부터 많은 응원을 받아 매우 기쁘다. 한국에 없을 때도 SNS를 통해 ‘한국에 언제 오느냐’라는 질문을 받는다. 그럴 때마다 한국이 고향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주 일본 대회 16강에서 시에 수 웨이(대만, 33위)에게 졌을 때 한국에서 잘 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오늘 경기를 이기면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아직 시간이 없어 서울을 제대로 구경하지 못했다는 혼은 누구나 그렇듯 코트에서는 진지한 모습을 보이지만 코트 밖에서는 팬들의 사인과 사진 요청을 모두 들어주는 등 친절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가 끝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혼은 기자들의 모든 질문에 밝은 표정으로 웃음을 잃지 않고 대답했다.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혼은 그는 "다른 선수들보다는 경기에서 긴장을 덜 하는 편이다. 너무 긴장하면 경기가 잘 안 풀린다. 그래서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친구들을 만나고 해변에 가는 것을 좋아한다는 혼의 목표는 톱100 진입니다. 만약, 혼이 이번 KEB하나은행 코리아오픈에서 우승하면 톱100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
 
혼은 “올해 목표는 톱100 진입이다. 이번 주에 진입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다음 대회에서 도전하겠다”고 전했다.
 
혼은 3번시드 캐롤리나 무호바(체코, 45위)를 상대로 자신의 첫 투어 4강에 도전한다. 올해 윔블던 8강에 오른 무호바는 이날 1회전에서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 74위)를 꺾은 예선통과자 티메아 바보스(헝가리, 92위)를 6-2 6-3으로 제압했다.
 
두 선수가 맞붙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첫 대결이었던 2017년 코리아오픈 1회전에서 6-1 4-6 6-4로 혼이 승리했다.
 
예선 2경기를 포함해 이날까지 총 4경기를 치른 혼은 “예선에서 3세트 경기를 하지 않았고 어제 하루 쉬었다. 또 지난주 일본보다 덥지 않아 컨디션이 괜찮다. 8강에서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글, 사진= 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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