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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식 2회전에서 패한 한나래(왼쪽)와 최지희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김진건 기자

[코리아오픈]디펜딩 챔피언 한나래-최지희, 복식 2회전 탈락 “부담감이 컸다”

박준용 기자
2019-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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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감이 컸던 것일까? 지난해 복식 챔피언 한나래(인천시청, 세계 복식 134위)-최지희(NH농협은행, 세계 복식 125위)가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9월 19일 서울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25만달러) 복식 2회전에서 한나래-최지희 조가 왕야판(중국, 세계 복식 75위)-로라 피고시(브라질, 세계 복식 185위) 조에게 1시간 13분 만에 3-6 3-6으로 졌다.
 
이로써 올해 코리아오픈에서는 더 이상 한국 선수들의 활약을 볼 수 없게 됐다. 예선에 6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해 전원 예선 탈락했다. 와일드카드를 받고 본선에 직행한 한나래와 최지희도 모두 1회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지난해 한나래-최지희 조는 코리아오픈 복식에서 2004년 조윤정-전미라 이후 14년 만에 한국 선수로는 WTA투어 복식 우승 타이틀을 획득했지만 이날 아쉽게도 지난해만큼의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한나래-최지희 조는 51%의 저조한 서브 득점률과 서비스 게임을 5차례 내줬다. 또 스트로크는 상대의 발리에 번번이 가로막혔고 7차례 브레이크 기회 중 2차례 밖에 살리지 못했다.
 
한나래(오른쪽)와 최지희. 사진= 김진건 기자
 
다음은 한나래와 최지희의 인터뷰를 정리한 것이다.
 
Q_ 대회 마친 소감은?
한나래_
코리아오픈은 잘하고 싶은 대회 중 하나다. 하지만 기대만큼 잘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지면 항상 아쉬움이 남는다. 다시 연습해서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최지희_ 기대한 만큼 잘하지 못했다. 아쉬움 밖에 생각나지 않는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
 
Q_ 복식에서 아쉽게 2회전 탈락했다. 지난해 우승이 부담감으로 작용했나?
한나래_
지난해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하다 보니 우승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 우승 랭킹 포인트를 방어해야 하고 주위의 기대도 있어서 부담감이 있었다. 지난해만큼 잘하지 못했다.
최지희_ 부담감이 있었다. 복식에서는 흐름이 중요하다. 지난해 그런 흐름을 우리가 모두 잡았지만 오늘은 그러지 못했다.
 
Q_ 두 선수 모두 단식 1회전에서 졌다. 어떠한 점이 부족했나?
한나래_
톱100 선수와 경기를 한 경험이 거의 없어 전력을 다 해야 했는데 체력적으로 부담이 됐다. 아직 한국 여자 테니스는 세계 무대와 많은 격차가 있다.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 같다.
최지희_ 상대 서브가 좋아 리턴 게임에서 공략을 하지 못했고 경기 초반에 긴장을 풀지 못했다. 보완할게 많다.
 
Q_ 팬들에게 한 마디
한나래_
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열심히 했는데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아쉽다. 크리스티 안처럼 계속 도전하다 보면 기회가 올 것이다.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최지희_ 작년에 우승해서 많은 응원을 받았다. 올해도 준비를 잘해서 잘하고 싶었는데 기대에 못 미쳐 아쉽지만 끝이 아니기 때문에 더 열심히 준비해 다음에는 잘하는 모습 보이도록 하겠다.
 
글= 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사진= 김진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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