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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세계 62위 소자에게 아쉬운 역전패... 청두오픈 1회전 탈락

박준용 기자
201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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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제네시스 후원, 한국체대, 145위)이 자신의 아시아 시리즈 첫 경기에서 아쉽게 역전패를 당했다.
 
9월 25일 중국 쓰촨성에서 열린 ATP투어 250시리즈 청두오픈 1회전에서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한 정현이 주앙 소자(포르투갈, 62위)에게 1시간 54분 만에 6-1 3-6 4-6으로 졌다.
 
지난 8월 복귀 대회인 청두챌린저에서 우승하고 US오픈에서 예선을 거쳐 3회전에 진출하는 등 부활을 알린 정현은 이날 경기에서 첫 세트를 먼저 따고도 아쉽게 역전패했다.
 
정현은 소사보다 4개 적은 3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고 더블폴트는 3개 많은 4개를 범했다. 첫 서브 성공률은 소사의 51%보다 높은 65%를 기록했고 첫 서브 득점률은 정현 73%, 소자 74%로 비슷했다.
 
하지만 정현은 8차례의 브레이크 위기 중 4차례 방어한 반면 소자는 10차례 중 6차례 브레이크 위기를 넘겼다.
 
첫 세트에서 정현은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
 
자신의 주무기 강력한 백핸드와 함께 포핸드로 소자를 압박했고 소자는 정현의 스트로크를 슬라이스로 급급하게 넘기는 등 이렇다 할 공격의 기회를 전혀 잡지 못했다.
 
자신의 서비스 게임인 첫 세트 첫 게임을 지킨 정현은 두 번째 게임 30-30에서 백핸드 위닝샷으로 브레이크 포인트를 잡았고 소자의 포핸드가 네트에 걸려 리드를 잡았다.
 
네 번째 게임을 러브 게임으로 브레이크하며 4-0으로 달아난 정현은 5번째 게임에서 더블폴트와 백핸드 실수 등으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내줬지만 5-1에서 포핸드 다운더라인 위닝샷과 서비스 포인트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러브 게임으로 지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정현은 두 번째 세트에서 소자의 강력한 스트로크와 서브에 고전하며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내리 두 차례 내주는 등 0-4로 끌려갔다. 2-5에서 포핸드 어프로치 등으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러브 게임으로 가져와 3-5로 따라붙었지만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세트 스코어 1-1이 됐다.
 
세 번째 세트 첫 게임에서 더블 브레이크 위기를 극복한 정현은 이어진 게임에서 반대로 더블 브레이크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이후 두 선수는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키며 접전을 펼쳤다. 소자는 체어 엄파이어의 판정에 항의를 하는 등 신경질적인 모습을 자주 보였다. 반면, 정현은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게 자신의 플레이를 이어갔다.
 
팽팽히 맞선 4-4에서 정현은 백핸드에서 연속 실점해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키지 못하는 등 내리 두 게임을 허용해 졌다.
 
글= 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사진= 테니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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