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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핀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던 정현. 사진= GettyImgesKorea

정현, '다재다능' 고핀에게 패하며 라쿠텐오픈 4강 진출 실패

김진건 기자
2019-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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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투어 4강에 도전했던 정현(제네시스 후원, 한국체대, 143위)이 대회를 8강에서 마무리했다.
 
10월 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ATP투어 500시리즈 라쿠텐오픈 8강에서 정현이 3번시드 다비드 고핀(벨기에, 15위)에게 2-6 2-6으로 패하며 4강에 오르지 못했다.
 
첫 세트 자신의 첫 서비스 게임을 잃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정현은 이후 두 번의 서비스 게임을 안정적으로 지켰지만 게임 스코어 2-4에서 다시 한번 브레이크를 허용했다.
 
고핀은 실책을 거의 저지르지 않으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였고 첫 세트에서 89%의 첫 서브 성공률을 기록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두 번째 세트에서도 양상에 큰 변화는 없었다. 고핀은 다양한 구종의 서브와 예리한 포핸드, 자신의 장점인 뛰어난 코트 커버 능력을 선보이며 정현을 압박했다.
 
정현은 고핀을 공략하지 못하고 두 번의 브레이크를 허용했다. 고핀은 두 번째 세트에서만 7개의 서브 에이스를 터뜨렸고 93%의 높은 첫 서브 득점률을 기록하며 경기를 승리로 가져갔다.
 
이번 대회 2회전에서 2014년 US오픈 챔피언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 30위)를 무너뜨렸던 정현은 '다재다능'한 기량을 펼친 고핀을 넘지 못했다.
 
시즌 초 부상으로 약 5개월 동안 재활에 힘썼던 정현은 지난 8월 복귀 대회인 청두챌린저 우승을 차지했고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인 US오픈에서는 예선을 거쳐 3회전까지 오르며 부활의 신호탄을 올렸다.
 
비록 라쿠텐오픈에서 정현은 4강에 오르지 못했지만 시즌 첫 투어 8강의 성과를 거둔 만큼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도 점점 더 나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현을 꺾은 고핀은 이제 라쿠텐오픈 결승 진출을 두고 톱시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1위)와 격돌하게 된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지난 7월 윔블던 이후 약 3개월 만이며 당시 조코비치가 고핀에게 한 세트도 뺏기지 않고 6-4 6-0 6-2로 승리했었다.
 
조코비치와 고핀의 맞대결은 10월 5일 오후 3시에 열릴 예정이다.
 
글= 김진건 기자(jinkun@mediawill.com), 사진= GettyIm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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