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외국 선수들과 즐겁게 훈련한 방콕 캠프

[정윤성 투어일기] 2020 새로운 출발선에 서서

김홍주 기자
2020-01-15
카카오톡 공유하기
안녕하세요. 테니스 팬 여러분 2020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로운 해가 되고 저도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공식대회 참가는 지난해 11월초 이후로 약 두 달 만입니다. 시즌은 태국 방콕에서 챌린저 대회에 참가하면서 시작하였습니다.

시차는 2시간밖에 차이 안 나지만 날씨 때문에 일주일 먼저 방콕으로 와서 임팩트 테니스 아카데미에서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저와 비슷하게 대회 준비 및 동계훈련의 연장선으로서 꽤 많은 선수들과 함께 했습니다. 대만의 루옌순, 양충화, 쳉춘신 중국의 우디, 그리고 캐나다의 필립 펠리보 등과 함께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주니어 세계 1위 출신이 3명이나 됐네요. 사실 저도 주니어 때, 3위까지 했었지만 프로무대에서는 주니어 랭킹이 큰 의미가 없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주니어 때, 잘한 것이 프로에서의 성공을 보장해주진 않으니까요. 물론 랭킹도 높고, 우승도 많이 하면 좋겠지만요. 주니어 시절에는 랭킹이나 결과보다는 성장 그리고 과정이라는데 큰 의의를 두고 해야 된다고 봅니다.

방콕에서의 훈련은 내용을 떠나 날씨 때문이라도 먼저 와서 훈련을 한 것은 잘한 것 같습니다. 서귀포나 의정부에서의 훈련내용도 좋았지만 온도의 차이가 커서 그런지 컨디션 유지나 조절에  방콕이 더 나았습니다. 비록 낮에는 30도가 넘는 날씨에 훈련을 소화하기 힘들긴 하지만 테니스는 추운 곳보다는 더운 곳에 어울리는 스포츠이지 않습니까?

임팩트 아카데미는 (정)현이 형도 계속 동계훈련을 소화했었고, 100위 내 선수들이 여럿 훈련을 함께 해서인지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코칭 스태프들이 자부심이 있고, 열정적이었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또 다른 테니스를 접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헤드코치인 스테판 쿤 코치가 신경을 많이 써주는 느낌이었습니다.

테니스도 열심히 했지만 훈련 끝나고 선수들과 미니 카레이싱 장에 가서 경주도 하고 농구, 탁구 게임 등을 함께 하며 스트레스도 푸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경기할 때만 아니면 함께 투어를 뛰는 동료들이기에 국적과 나이는 다르지만 서로 친하게 지내는 편입니다. 물론 성격이 달라서 다소 내성적인 선수도 있고, 말수가 적은 선수도 있지만 투어라는 힘든 과정을 함께 겪는 동지라는 인식이 강한 것 같습니다.

올해는 어느 해보다 훈련도 많이 했고, 자신감도 회복했습니다. 올 한해 건강하게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테니스 팬 여러분들도 건강하시고 테니스에 더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립니다. Happy New Year!

(2020년 1월 14일 정윤성)
 
정윤성 투어일기 사진_2001 (1).jpg
정윤성 투어일기 사진_2001 (4).jpg

(사)미디어윌스포츠 /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촌로 1(한강로3가, GS한강에클라트) 201호

대표이사:주원석 / 사업자등록:220-82-06977

통신판매신고:2016-서울서초-0967호/개인정보관리책임자:김홍주

팩스:02-755-5079 / 구독문의:070-7123-14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