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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사진 Alex Smith/NY Open)

권순우, 투어 4강 직전에 눈물

김홍주 기자
2020-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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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CJ제일제당후원, 당진시청)가 생애 첫 투어 4강에 진출에 실패했다. 권순우는 15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뉴욕오픈 8강전에서 카일 에드먼드(영국)를 맞아 6-3 2-6 6-7(5)로 역전패했다.


1세트 초반 분위기는 에드먼드가 리드했다. 권순우의 스트로크가 조금씩 라인을 벗어나면서 처음부터 게임을 내주며 0-2로 리드당했다. 3번째 에드먼드 게임에서도 40-15로 몰렸으나 이후 한 포인트씩 따내며 곧바로 상대 게임을 브레이크 하며 경기 균형을 맞추었다.


중반 이후로 권순우는 스트로크에서 안정세를 보이며 상대 게임을 연속 브레이크하며 38분만에 6-3으로 세트를 선취했다. 특히 세트 포인트에서 네트 앞으로 파고든 상대를 두고 절묘한 포핸드 크로스 패싱샷을 터뜨리며 경기장 분위기를 자기 쪽으로 끌고 갔다.


1세트에서 권순우는 리턴 게임에서 17-8로 확실한 우세를 점했다. 이에 반해 에드먼드는 경기 초반과 중반에 연속으로 8포인트를 내주는 등 기복있는 경기를 펼쳤다.


2세트는 권순우의 스트로크가 마치 영점 조준이 되지 않은 것처럼 매우 흔들렸다. 에드먼드는 3번이나 브레이크 포인트 찬스를 잡아 그중 2번을 성공한 반면 권순우는 이렇다할 찬스조차 잡지 못했다.


운명을 가를 3세트는 권순우의 서비스로 시작되었다. 권순우는 첫 게임에서 첫 서브를 모두 성공시킨 후 득점으로 이어가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두 선수는 모두 착실히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켜나갔는데 7번째 게임에서 권순우가 15-40의 더블 브레이크 포인트 위기에 몰렸다. 여기에서 상대의 범실과 과감한 드롭샷에 이은 네트 플레이로 위기를 벗어났다.


타이브레이크에서 두 선수는 각각 2번씩 상대 포인트를 빼앗으며 5-5까지 이어졌다. 여기에서 에드먼드의 포핸드 위너가 나온 뒤 맞은 매치 포인트에서 권순우는 어이없는 더블폴트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전체 경기 스코어(86-84)가 말해주듯 마지막 2포인트 전까지는 승리의 여신이 누구의 손을 들지 알 수 없는 경기였다. 하지만 권순우는 이날 기록한 2개의 더블폴트 중 하나가 매치 포인트에서 나온게 두고두고 아쉬운 장면이 되었다.


권순우는 다음주 델레이비치 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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