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년여만에 국내 대회 정상을 차지한 안동여고 정보영

"간절해지니 자신감이 올라왔어요" 우승자 정보영

안진영 기자
2020-06-19
카카오톡 공유하기
전국 종별테니스 대회 마지막 날인 19일, 김천 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코트에서 18세부 남녀 단식 결승전이 치러졌다.
 
여자 단식은 정보영(안동여고2, NH농협은행후원)과 권지민(중앙여고2)이 접전을 벌인 끝에 1-6 6-2 7-5로 정보영이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어제 단, 복식 두 경기를 치른 정보영은 다소 몸이 무거워 보이는 상태로 1세트를 끌려갔다. 평소 단점이었던 밸런스가 무너진 샷들이 속출하자 "1세트는 안 되겠다 싶어서 연습 경기할 때의 마음으로 몸을 푼다고 생각했다"라며 당시 심정을 얘기했다.
 
2세트는 1세트와 반대 양상으로 진행되었다. 정보영의 주특기인 힘 있는 스트로크가 통하기 시작했고 발이 빠른 권지민을 공략하기 위해서 2구에서 승부를 보기 위한 의도적인 서브를 구사하며 본인의 페이스대로 경기를 이끌었다.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마지막 3세트, 정보영은 유리하게 경기를 가져가는 듯했으나 오히려 5-3에서 5-5로 쫓기는 상황이 되었다. "마음이 들떠있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상대방이 지친 기색이 보여서 랠리를 길게 가져가다가 한 방을 노리자고 생각했다"라며 본인의 서비스 게임을 가져갈 수 있었던 계기를 설명했다.
 
강한 피지컬과 파워있는 서브로 인정받는 정보영은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약점이었던 자신감 부족을 완전히 극복한 듯 보였다. 5-5의 상황 때마다 이길 수 있었던 비법에 대해서 묻자 "그런 건 없는데... 거의 2년 만의 국내 대회라서 우승이 정말 간절했다. 힘들었던 경기들이 생각나면서 반드시 이겨야겠다고 생각하니까 멘탈이 올라왔다"라고 대답했다.
 
시즌 재개를 알린 종별대회는 끝이 났고, 같은 장소인 김천에서 오늘부터 제41회 회장기 전국중고대회가 시작된다.
 
글= 안진영 기자(ahnjin17@mediawill.com), 사진= 정보영 제공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종별대회ㅣ여자단식ㅣ우승 정보영

(사)미디어윌스포츠 /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촌로 1(한강로3가, GS한강에클라트) 201호

대표이사:주원석 / 사업자등록:220-82-06977

통신판매신고:2016-서울서초-0967호/개인정보관리책임자:김홍주

팩스:02-755-5079 / 구독문의:070-7123-14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