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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전 끝에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서울고등학교(사진=김도원 프리랜서)

모두가 주인공이었던 문체부대회 유종의 미

안진영 기자
202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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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마지막 날인 27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제5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남중고 단체전 결승전이 치러졌다.
 
5단2복으로 펼쳐진 남고부는 서울고가 접전 끝에 이준현의 투혼에 힘입어 동래고를 4:1로 물리쳤고, 4단1복으로 진행된 남중부는 씽크론아카데미가 이끄는 매화중이 안동중을 맞아 3:0으로 승리하였다.
 
고등부 4단식에서 이준현은 무난하게 경기를 가져가는 듯했으나 김건형의 힘에 밀리며 8:7까지 역전을 허용했다. 아슬아슬한 줄타기 승부 끝에 타이브레이크까지 진행된 경기는 6-6까지 팽팽한 모습을 보이며 예측 불가능하였으나 이준현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팀에 우승을 안겼다.
 
 
서울고 이준현은 "오랜만에 많은 경기를 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어제 결승전에서도 다리에 쥐가 나면서 경기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는데 오늘은 단체전이다 보니 어떻게든 이겨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멘탈까지 무너지면서 포인트 관리를 하지 못했고 원래 페이스대로 진행하지 못했다. 포핸드 위닝샷과 발리로 득점하는 스타일인데 오늘은 랠리가 길어지면서 끌려갔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중등부 매화중의 김장준은 이번 대회 3관왕을 차지하며 이목을 끌었다. 3관왕의 소감을 묻자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였지만 좋은 환경에서 운동 시켜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인대가 늘어난 적이 있었는데 트레이너 선생님께서 잘 치료해주셨고 항상 트레이닝에도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체력전도 자신 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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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각종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씽크론아카데미가 이끄는 매화중 팀
 
윤기만 토너먼트 디렉터는 "코로나로 인해 올 시즌이 늦게 재개되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운동할 기회를 더 주고자 개인전을 병행하게 되었다. 특히 고등학생들은 대학 진학을 위해 다양한 경기를 치를 필요성이 있었다. 학생 및 지도자와 관계자들의 철저한 규칙 준수 덕분에 계속해서 대회를 잘 치를 수 있었다. 무탈하게 여러 대회를 치를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 다른 종목들보다 더 많은 수의 대회를 치르면서 모범적인 대회 운영에 자부심을 느끼고 양구 관계자 및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총평을 했다.
 
또한 코로나가 변수를 가져오지는 않았냐는 질문에 "오랜 공백 기간 이후 치러진 대회들이었지만 강호 중앙여고의 꾸준함은 이번에도 돋보였다. 이변이라기보다는 매화중(씽크론아카데미)의 강세가 두드러졌는데 이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결과는 아닐 것이다. 아카데미 선수들의 약진과 함께 전반적인 학생들의 기량이 향상된 것을 볼 수 있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중고연맹 입장에서는 지금처럼 모두가 규칙 준수에 만전을 기한다면 얼마든지 추가 대회들의 개최도 가능하다고 보인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양구군청은 새벽 5시부터 방역을 하여 학생들이 입장하기 전에 모든 조치를 마쳤으며 관계자들 또한 6시부터 학생들의 발열 검사 및 생활 전반에 힘썼다. 융통성 없을 정도의 방역지침 준수와 모두가 한뜻이 되어 치른 이번 대회도 완벽하게 마무리되었다.
 
27일인 오늘부터 같은 장소인 양구에서 춘계대학연맹전 겸 종별테니스 및 제13회 회장배대회가 시작된다.
 
글, 사진, 영상= 안진영 기자(ahnjin17@mediawill.com)
 
문체부 우승ㅣ매화중ㅣ서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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