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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진아 테니스아카데미 원장, 임영재 오산시테니스협회 사무장, 최재희 RTP 한국지사장

UTR 테니스 리그를 아시나요?

정광호 기자
202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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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를 비롯하여 대부분 스포츠 대회에서는 1등(우승자)에게만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그러면 '매번 1회전 탈락하는 선수들은 테니스를 그만두고 테니스가 아닌 다른 진로를 선택 해야 할까?' 여기 교육의 도시 경기도 오산, 조용하고 한적한 어느 산 정상에서 테니스 꿈나무들의 기합 소리가 들려온다. 비록 실력이 조금 저조하더라도 학생들의 테니스에 대한 열정을 끝까지 펼칠 수 있게 다양한 진로를 제공해주는 이곳, 한국의 페더러가 나오기를 꿈꾸며 학생들이 테니스에 대한 사랑이 식지 않게 많은 기회를 제공해주는 사람들이 있다. 이진아테니스아카데미의 이진아 원장, RTP(Rode To Pro) 최재희 한국지사장, 오산시테니스협회 임영재 사무장을 테니스코리아가 만나 보았다.
 
Q. UTR(Universal Tennis Rating) 리그가 무엇인지? 또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가?
"간단하게 말해서 남녀노소 불구하고 프로부터 아마추어까지 모든 학생이 미국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0~ 16.5점까지 포인트를 쌓아 올리는 랭킹 시스템이다. 일반적으로 테니스 대회는 단순 이기고 지는 것에 국한되어 있다. 그러나 여기 UTR 리그는 상대가 누구였느냐, 어떤 스코어가 나왔는지가 중요하다. 예를 들어 자기보다 높은 포인트를 가지고 있는 상대에게 0-6 0-6이 아닌 1-6 2-6이나 심지어 한 세트라도 얻어내고 졌더라도 많은 포인트를 가져올 수 있다. 승, 패도 중요하지만 이런 포인트를 얻는 과정을 더 중시한다. 지금 이러한 시스템이 미국에서는 벌써 도입했고 매우 합리적인 시스템이다"
 
Q. 어떠한 취지로 이 대회를 열게 되었나?
"먼저 준비 기간은 꽤 됐고, 실질적으로 운영을 했을 때는 올해 2월이다. 운동을 열심히 하는 선수들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다른 길로 선택을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는데 그런 선수들이 테니스를 포기하지 않고 여러 가지 진로의 길을 알려주고 싶어서 그래서 한 가지 방법이 미국 대학으로 진학하는 방법이었고 거기서 공부도 하면서 테니스 장학생으로 입학을 시켜주는 것이 목적이다. 또 선수들이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그 능력을 찾아 줄 수 있는 좋은 취지다"
 
Q. 그렇다면 이 대회 만에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보통 주니어 선수들은 1년에 40~60경기 뛸 수 있는데, 일반적인 대회에서 선수가 1회전에서 떨어지면 바로 탈락하고 점수도 잃어 40경기도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여기 UTR 리그는 어떤 식으로 경기를 했나에 따라 오히려 포인트를 더 많이 올릴 수 있고, 주말에 여기 리그에 참여하여 실전 경험도 쌓을 수 있다. 또한 대학 진학을 테니스를 꾸준히 하는 비선수 등록자라도 UTR 사이트나 인스타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 신청을 하여 승인이 되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이로 인해 선수층도 넓어지고 두꺼워지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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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UTR리그
 
Q. 운영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는가?
"여기 오산시 체육회와 오산시 테니스협회에서 도움을 많이 주고 후원을 해준다. 교육 도시 오산이라 UTR 리그 같은 테니스 교육에 관한 토너먼트를 한다고 하면 오산시 체육회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큰 어려움은 없다. 그리고 테니스 코트 확장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완공 시  프로 선수를 꿈꾸는 학생들을 비롯하여 동호인, 비등록 선수 등 다양한 선수들이 참여할 수 있게 확장 시킬 계획이다. 물론 요즘 코로나 때문에 급하게 무리하게 확장 시키지는 않는다. 아직은 이진아테니스아카데미 학생들 위주로 대회를 열다가 22일부로 실외 종목 체육시설을 방역 조치하에 제한적 개방을 해도 좋다는 공문을 받고 외부 학생들도 많이 참여하고 있으며 천천히 확장할 계획이다. 마스크 착용과 소독을 직접 하고 있어 코로나 방역 수치를 지키면서 운영 중이다" 
 
Q. 앞으로의 계획/ 목표가 있다면?
"물론 최고의 목표는 한국의 페더러가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웃음). 학생들이 선수로서 실업팀에 못 가더라도 미국 대학에서 공부하여 지도자나, 테니스 분석가, 경영학 등 다양한 길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또 UTR리그도 정규대회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다른 대회에서 많은 경기를 못 나갔을 때 주말에 UTR 리그에 참가해서 부족한 경기 횟수도 채울 수 있고 선수들은 그 경험을 통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도 있다. 미국에서 좋은 테니스를 배워 다시 한국에 돌아올 때, 한국 테니스 발전에 기여도 할 수 있는 저희 목표가 꾸준히 오래갔으면 좋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돈을 벌자고 하는 사업이 아니다. 선수들이 1등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길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찾을 수 있도록 후원 해주는 것이 최고 목적이다. 그렇다고 열 손가락 중 아픈 손가락 없다고 1등인 선수에게는 더 잘할 수 있게 해주고 10등에게도 매치 경험을 많이 해주어 또 다른 가능성을 찾게 해주는 것이다. 이 UTR 리그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서 다양한 가능성의 길이 있으니 많이 참여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취재 당시 UTR 리그에 경기하고 있던 아카데미 학생 노호영(14) 선수도 만나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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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부 현 1위 노호영(14) 선수
 
Q. UTR 리그에서 경기하는 소감은?
"아카데미뿐만 아니라 외국인 학교에서도 다양한 선수들과도 경기를 할 수 있게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
 
Q. 특별히 도움이 되는 부분은?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대회가 많이 취소되었는데 이 대회를 통해 경기 감각도 많이 올라왔고 대등한 상대들과 경기를 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돼 도움이 된다.
 
Q. 앞으로 어떤 선수가 되고 싶은가?
"TOP10에 들 수 있는 세계적인 선수가 되고 싶다"
 
글/사진= 정광호 기자(ghkdmlguf27@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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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R l 이진아테니스아카데미ㅣ오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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