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F 안성대회 4강에 진출한 홈코트의 장윤석(사진/김도원 기자)
[안성=김도원 객원기자]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안성시청의 장윤석과 지난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던 신산희(세종시청)가 2024년 ITF 안성국제남자테니스투어대회 준결승에서 만났다. 6월 14일 경기도 안성시 안성종합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열린 3회전에서 홈코트의 장윤석은 7번 시드 일본의 이소무라 코코로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1로 승리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1세트에서 서로 치고받는 공방전을 펼친 접전 끝에 6-6 타이브레이크에서 장윤석이 착실한 포인트 관리로 7-1로 이겨 승기를 잡았지만 2세트에서 이소무라의 변칙 스타일과 신경질적인 플레이에 말려 1-6으로 져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마지막 세트에서도 이소무라에게 0-3으로 끌려가던 장윤석은 강한 집중력과 무서운 뒷심으로 몰아붙이기 시작해 연속 6게임을 쓸어 담는 대역전극을 펼쳐 6-3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장윤석은 “상대가 너무 거칠고 변칙 스타일이라 고전했지만 진다는 생각은 없었다. 마지막 세트에서 평정심을 되찾고 내 플레이에 전념한 것이 승리의 요인이었다. 내일 준결승에서 최선을 다해 홈에서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장윤석과 4강 맞대결을 펼칠 신산희는 일본의 미요시 켄타를 세트 스코어 2-1(1-6 6-3 6-3)로 역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6월 15일 같은 장소에서 오전 10시부터 2024년 ITF 안성국제남자테니스투어대회 준결승 2경기와 복식 결승전이 이어서 펼쳐진다.
신산희(세종시청)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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